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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봄 독서모임 ‘청독’ 10월의 도서 <완벽한 아이>

청년이봄 10월의 선정도서

<완벽한 아이모드 뒬리앵>

복복서가, 2020

 

 

 책소개

 

우연히 접하게 된 짧은 리뷰 속 긴 울림이
김영하 작가와 복복서가의 문을 두드리다!

복복서가의 첫 번역서, 완벽한 아이는 한 해외 도서 리뷰 사이트에서 시작되었다. 장은수 대표는 우연히 접한 리뷰에 눈을 떼지 못해 바로 일독을 시작했고 강력한 이야기와 마음을 사로잡는 시적인 문장들을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 가족에 의해 세상과 단절되었으나 삶에의 의지를 잃지 않고 끝끝내 자유를 향해 나아간 자신의 삶을 담은 프랑스 출생의 심리치료사 모드 쥘리앵의 에세이로 한 난민 가족의 여정을 담담한 어조로 풀어낸 의 번역가 윤진이 번역을 맡았다.

모드 쥘리앵의 유년은 이해할 수 없는 훈육 방식과 터무니없는 공포로 점철된 시간이었다. 모드의 아버지는 그녀를 초인으로 만드는 것이 신성한 의무라고 믿는 광신도이자, 20세기를 살고 있는 프랑스인임에도 홀로코스트에 대비해 생존의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믿는 강박적 인간이었다. 어머니 자닌 역시 그를 보호해주지 못했다. 자닌은 오히려 아버지의 가장 큰 희생자였으므로, 모드가 훈련을 해내지 못할 때마다 자신에게 돌아올 화살을 걱정하며 나무랄 뿐이었다. 모드는 따뜻함, 좋은 음식, 우정 등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어떠한 애정도 받지 못한 채 자랐다. 그러나 폭압적인 부모도 모드의 강인하고 섬세한 내면을 깨뜨리지는 못했다. 모드는 끝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섰고, 배웠으며, 생을 사랑했다. 모드는 결국 가부장적 아버지와 방관하는 어머니에 맞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투쟁을 시작하는데……

- 책소개 출처: 교보문고

 

 

 

 

■ 독서모임 8회기 일정: 09월 29일(화) 밤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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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5)

  • zeya (2021.10.12)

    친부모라는 사람이 오랜 세월 저지른 신체적/정신적/성적 학대를 빼곡히 담고 있는 내용을 읽으며 이 내용이 허구의 소설이 아니라 이 모든 상황에서 살아남아 그 집을 나온 생존자가 쓴 수기라는 점에서 읽으면서 끔찍하고 괴롭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 유년시절을 벗어나 40년 이후에야 쓸 수 있었다는 이 수기에서 모드 쥘리앵이 보여주는 문장들에 희망이 생기고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었습니다.

  • zeya (2021.10.12)

    아르튀르에 대한 내용에서, 83p. 함께 있을 때 우리는 강하고 아름답다.

  • zeya (2021.10.12)

    ㅡ 모드 쥘리앵의 친부가 소아성애자 였을 가능성(1. 모드 쥘리앵의 친모가 될 어린 여자아이를 돈을 주고 구매해, 학습시키고, 성인이 되어 아이를 낳게함. 2. 소변을 아이가 손에 쥐고 요강에 받게 하는 행위 등 3. 아버지의 날 편지 '나중에 아버지같은 남편을 얻고 싶어요')
    ㅡ 동물(개, 말, 오리 등)을 활용한 학대 방법
    아이를 이용해 동물을 기만하는 행동에 주 참여자로 행동하게 하기
    , 동물 학대 사례 23쪽~25쪽(린다-개-공격성) 29쪽 (피투-오리-동물학대협박 예) 니가 말을 듣지 않으면~~할거야)ㅡ 이건 ㅅ집을 방문하는 외부인이 아동성폭행을 하면서도 같은 논리
    ㅡ 아동노동력 착취
    ㅡ 아동성폭행 및 어머니의 방조
    ㅡ 훈육 빙자 여러 형태의 신체적 폭력

  • Glory (2021.10.12)

    35P
    자신의 삶을 온전히 나를 위해, 예외적 존재가 될 운명을 제대로 수행할수 있도록 나를 키워내는 일에, 나의 형체를 빚고 조각하는 일에 바치고 있다고 말한다.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나를 사랑했다고도 한다.‘ 아버지는 처음부터 모드라는 이름의 딸을 가지고 싶었다고 한다.

    : 내가 세상에 태어나기 전부터 사랑했다는 낭만적인 말이 이렇게 괴기스럽게 들릴줄이야.

  • 윤슬마음 (2021.10.12)

    나의 공포감은 그 거인을 오로지 혼자서 마주해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더 커진다.
    어머니에게서는 그 어떤 도움도 보호도 기대할 수 없다. (...)
    어머니는 아버지를 숭배하고, 동시에 증오한다.
    하지만 결코 아버지에게 맞서지는 못한다.
    나는 두 눈을 질끈 감고 공포에 떨면서 내 창조주의 날개 아래 설 수밖에 없다.

처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