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봄 인턴4 코난은 알코올 중독자이다. 사실 중독자는 아니다. 코난은 술을 좋아한다.

술이 좋아서 관련 학과를 졸업해서, 호텔에서 바텐더로 근무를 하였었다. 

코난은 혼자 술 마시며 생각하는 것을 좋아한다.

친구가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

청년들이 노트북을 들고 까페로 간다면, 코난은 노트를 들고 술집을 간다.

 

음악과 술만이 나라에서 허락하는

유.일.한. 마. 약. 이니까

 

But.. 코로나 때문에 술집을 갈 수가 없다.

그래서 집에서 술을 마신다.

 

코난이 즐겨먹는 혼술을 소개하겠다.

 

Top 5 : 롱 아일랜드 아이스 티

제일 좋아하는 칵테일이다.

만들기 귀찮기 때문에 주문을 받으면 짜증나는 칵테일 중 하나이다.

술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쉽게 취할 수 있다.

집에서 먹기엔 재료비가 더 나와 가게에서 먹는 걸 추천한다..

코난은 가난하기 때문에 럼주랑 콜라랑 섞어서 비슷한 맛의 쿠바 리브레를 더 먹는다.

Top 5는 쿠바 리브레였나보다...

 

Top 4 : 캔맥주

특정 브랜드를 홍보할 수 없어 모자이크를 했다.

맥주를 좋아하는 분은 바로 아실 것이다. 둘 다 생맥주가 맛있다고 알려져 있는 맥주이다.

그러나 집에서 마시기 때문에 캔으로 마신다.

코난은 주로 운동이 끝나고 한 잔의 맥주를 마신다.

운동 후 단백질 보충제가 아닌 맥주를 추천한다. 기분이 좋아진다.

심지어 만원이면 4캔, 4일을 마실 수 있다!!

 

Top 3 : 진토닉

이 술은 금요일 밤에 늦게까지 자기 위해 마신다.

준비물은 진과 토닉워터, 그리고 라임 시럽이면 충분하다.

혼술은 셰이커를 쓰는 칵테일은 불가능하다. 정리가 귀찮기 때문이다.

얼음도 사용하지 않는다. 냉장고는 멀리 있기 때문이다.

취하는데 얼음은 필요가 없다. 젓는 도구도 젓가락으로 충분하다.

진 토닉을 마시기전에 스트레이트로 진의 향을 즐기는 여유도 있으면 좋다.

어느 정도 마시면 또 다른 세계로 갈 수 있다.

다음 날 뒤끝도 없는 것이 장점이다.

 

Top 2 : 레드 와인 (※두 가지 맛 필수임)

(개인 정보와 브랜드의 보호를 위해 모자이크를 했다.)

코난이 가장 많이 마시는 술은 와인이다.

와인은 비싸다는 인식이 있지만, 한국만 비싸다.

그리고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와인이 많다.

코난은 가난하기 때문에 한 병당 만원 이하의 와인만 마실 수 있다.

대형마트에 가면 이런 와인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와인을 구입할 때 무조건 해야 하는 행동이 있다.

같은 브랜드에서 나온 와인을 포도 품종 별로 사서 마시는 것이다.

빨간색은 주로 까베르네 쇼비뇽, 보라색은 메를로인데,

둘 다 사서 마시면 맛의 차이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주로 세트로 팔기에 갓성비도 느낄 수 있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핸드폰 이름과 똑같은 와인은 1만원에서도

몇 백 만원을 호가하는 뽀이약 지방의 스파이시한 향을 느낄 수 있으니 추천한다.

갓. 성. 비.

 

다음은 대망의 Top 1...桃花酒

?????????????????????

순간 얘는 뭐라는 거지? 라고 생각하는 청년들...

미안하다.

내 친구들도 비웃는다.

근데 이게 제일 맛있다.

사실 이게 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마치 탄산음료와 같은 느낌?

이건 알코올이 아니다.

그러므로 코난은 알코올 중독자가 아니다.

 

코난도 글로리처럼 중국 드라마를 좋아한다.

중국 드라마 단골 소재는 도화주이다.

엄청 맛있게 먹어 마시고 싶어 복숭아 술을 전국에서 구했다.

중국에서도, 일본에서도, 한국의 복숭아 와인과 복숭아 술들도...

그런데 이게 제일 맛있다.

진짜다.

 

코로나 사태인데, 이태원, 홍대, 강남의 술집을 가는 것 말고

집에서 마셔보는 것은 어떤가??(다시 말하지만 친구없어서 그런 건 아니다..)

그럼 여러분도 Cheers...!

 

※ 본 포스팅은 자비로 구입하여 체험한 후기입니다.

※ 본 포스팅은 심각하게 주관적이라 다르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